[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감가 상각 스케쥴과 조명용 비중 확대 추세를 감안하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은 어느새 글로벌 1위로 도약했고 패키지 기판·터치윈도우·차량 부품 등 신규사업들도 주력으로 자리잡았다"며 "재무구조도 이미 개선 사이클에 진입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15년 모습은 지난 2010년을 넘어설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흑자전환 가시성이 매우 높아 주가는 점진적으로 반영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3분기 실적은 지난 2010년 2분기 수준에 도달해 전성기를 재현할 것"이라며 "계절적인 성수기인데다가 LED는 내년 3분기부터 감가상각비 부담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