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보해양조(000890)는 지난 12일 '향기성분의 비점별 분리를 통한 고품질 증류주의 제조방법·장치'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증류과정에서 성분간의 무작위 혼합으로 인해 소비자 기호에 맞지 않는 이질적인 냄새와 맛을 제거할 때의 어려움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성분들을 개별적으로 조절하고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해 특정성분들을 제어함으로써, 소비자 기호에 맞는 향미를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측은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해 관계자는 "향후 보해가 생산할 소주에 새로 개발된 방법을 적용해 한층 더 향상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주류 전문 연구소인 보해종합기술원을 통해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해는 지난 1984년 부설연구소 보해종합기술원을 개설했고, '저 알코올 함량의 희석식 소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사진제공=보해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