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달 유로존 인플레이션 확정치가 예비치 비해 낮아졌다.
17일(현지시간)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CPI) 확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예비치인 0.8% 상승을 밑도는 것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2월 CPI 확정치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0%,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이로써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개월 연속 1%를 하회했다.
주요 외신은 "유로존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ECB에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