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18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러시아와 미국발 LNG 수송 수요 훈풍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 1척 수주를 개시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업계에서는 가스선 분야가 가장 주목받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 발주가 구체화되고 미국 셰일가스 수송에 필요한 LNG 선박이 본격적으로 발주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LNG, LPG 등 가스선 분야의 수주가 향후 주가 방향을 크게 좌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선 가운데 발주 수요가 가장 견조한 LNG 선박 확보 물량이 많은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유리하다”며 “지난해 충당금 설정액이 많아 기저효과에 따라 전년대비 영업이익 역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