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8일
삼성화재(000810)가 금융당국의 개인정보 규제 강화로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손해보험업종 최선호 종목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온라인 완결형·전속 중심의 영업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정보 규제 강화로 인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며 "손해보험업종 최선호 종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업무·영업용 자동차보험 인상을 주도해 자동차보험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며 "산업 대비 높은 업무·영업용 자동차보험료 비중을 보유하고 있어 종소형사에 비해 높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말정산 효과·계절성 제거로 장기보험 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09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038억원 대비 1.3% 높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