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1940선을 회복한 가운데,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IT대형주를 집중 매수했다.
특히 LG전자는 구글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손목시계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4% 넘게 오르며 6만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한국전력(015760)을 가장 많이 샀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화 함께 최근 석탄가격과 유가, 환율 등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중공업은 1% 넘게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올해에는 시추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 FLNG 등을 중심으로 150억 달러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멘스와 서울반도체는 하루만에 반등해 1~2% 넘게 올랐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크리치, 엔폴라 등 조명 관련 솔루션을 갖고 있기에 조명과 자동차 등의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수 싸이가 4월에 컴백한다는 소식에 테마주가 움직이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3% 넘게 올랐다.
이라이콤은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에 7%대 급등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이콤이 애플과 삼성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 기기 강자를 고객으로 하고 있고, 중소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순현금의 우량한 재무구조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메디포스트도 줄기세포 관련 특허권 취득 소식에 7% 넘게 상승했다. 메디포스트는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원료로 쓰이고 있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의 연골 분화 기술에 관해 싱가포르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