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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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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크림은 러시아 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드디어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어제 푸틴은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의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는 역사적으로도 러시아 영토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림 주민들은 투표를 통해 그들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 그들은 러시아와 함게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림반도의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간주하는 서방국들과는 달리 그들의 투표가 국제 기준에 적합하고, 민주적인 절차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의지가 없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혹여 크림반도 이외의 다른 지역을 또 넘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그는 "우리는 크림 이외에 다른 지역에는 관심 없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렇게 크림반도가 러시아의 땅이 되나요. 21세기에는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크림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요.
▶ 존 힐센래스 "연준, 실업률 전망치 소폭 낮출 듯"
존 힐센래스는 월스트릿저널의 저명한 연준 전문갑니다. 현재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포워드 가이던스가 조정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힐센래스는 이번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실업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소폭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전망치는 올해 4분기는 6.3~6.6%, 또 내년 4분기에는 5.8~6.1%였는데요.
이미 실업률이 6%대 중반까지 하락해 목표치 도달이 머지 않은 듯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민간 전문가들도 실업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추셉니다.
한편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더 축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힐센래스는 이번 회의에서 실업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지 자넷 옐런 의장이 설명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일이면 회의 결과가 나올텐데요. 분기 경제 전망이 어떻게 나올 지 정말 기대됩니다. 또 정책에 어떤 조정이 생길지도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