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19일(현지시간) 유엔은 반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20일에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21일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이동해 아르세니 야체누크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 투표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투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을 악화시킬 뿐"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인정하는 유엔 헌장에 따라 각 당사자는 사태를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