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동양증권은 20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웹보드 규제 영향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이후 최근 21일간 NHN엔터의 주요 고포류 게임 PC방 사용시간이 규제 전 6개월 평균 대비 약 36% 감소에서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다"며 "올해 규제로 인한 매출 감소폭은 35~38%로 시장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극심한 모바일 게임 경쟁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대형 게임사 위주의 과점시장으로의 재편 가능성이 높다"며 "모바일 게임시장 과점화는 고사양 스마트폰과 롱텀에볼루션 통신환경의 진화로 더욱 촉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N엔터는 해외시장에서 장기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대비 4~5배 규모의 일본에서 NHN 자체 개발 게임인 라인츠무츠무가 흥행하고 있다"며 "중국 롱텀에볼루션 확대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도 장기 수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