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세계 가스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가스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업체 교류를 늘리는 가스산업 박람회 '가스텍(Gastech) 2014'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가스텍은 지난 197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후 18개월마다 세계를 돌며 개최되는데 '세계가스총회(WGC)'와 '액화천연가스(LNG) 컨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가스행사 중 하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가스텍 중 처음으로 동북아시아에서 개최된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가스수요를 위한 전략'과 '세계 가스시장의 발전상과 최근 경향' 등에 관한 패널토론과 가스가격, 운송방법, 대형 프로젝트, 최신 기술 등에 대한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또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인천 LNG생산기지 방문도 계획됐다.
◇GS건설이 인천 LNG생산기지에 세운 LNG 테스트베드 1호기(사진=GS건설)
가스텍 2014 개최에 따른 국내 경제효과는 약 625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가스공사는 관계자는 "직접 생산효과 약 389억원과 간접 생산효과 236억원, 6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비롯해 전시산업, 숙박, 운수 및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스산업 기술·제품 홍보는 물론 신규 판로개척,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도 얻고 그동안 해외 전시참여 기회가 적었던 중소기업에도 홍보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이번 가스텍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는 2021년 세계가스총회까지 대구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