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케미칼은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사진)은 SK이노베이션에서 자원개발 분야를, SK홀딩스에서 글로벌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추진팀장 등 SK그룹 석유화학 분야 요직을 거친 인사다.
지난해 SK케미칼 수지사업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김 사장은 이인석 사장과 함께 SK케미칼의 주요 사업을 이끌게 된다. 김 사장은 올해 SK케미칼을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신규 사업의 안착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코젠·스카이그린 등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하고, 바이오디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에너지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PS와 프리미엄 백신에 대한 사업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수년 간 공들여 추진한 PPS, 바이오 소재 등의 신규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향후 수십년 간 SK케미칼을 이끌어 갈 핵심 프로젝트가 시장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이날 주총에서 김희집 중앙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전략 객원교수와 최정환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등 2명에 대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제4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와 이사보수 한도 등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