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4일 현대증권은
골프존(121440)에 대해 신규 사업 다각화 시도가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들이 둔화되고 있지만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현금 흐름을 유지해 나갈 전망"이라며 "골프연습용 시뮬레이터(GDR) 렌탈 사업과 골프장 운영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가는 노력들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GDR 렌탈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본다"며 "풍부한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연간 2개 가량의 퍼블릭 골프장을 부분 인수해 위탁운영한다면 쏠쏠한 사업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골프 시뮬레이터 매출과 네트워크 매출은 둔화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시장 포화와 동반성장 정책으로 신규 판매 매출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교체 판매와 네트워크 매출도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유통 매출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이익 기여가 미진해 전체 영업이익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