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택배가족 건강버스’를 운영한다.
‘택배가족 건강버스’는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CJ대한통운 택배 지점과 영업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오는 10월 제주도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검진 일정을 마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현실을 고려해 병원 측과 협의, 이동 종합건강검진 센터인 ‘택배가족 건강버스’를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 버스에는 시력, 혈압 등 기본검사부터 채혈, 초음파 등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1만2000여명, 대리점장 1300여명과 대리점 직원 1000여명 등 1만4300여명의 택배 종사자들이 2년에 1번씩 복부 초음파, 암, 간기능 검사 등 60여개 항목의 정밀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4년 택배부문 종사자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해 택배부문 종사자인 택배기사, 대리점장, 대리점 직원 등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책을 신설 및 확대한 바 있다.
◇24일 오전 강서구 가양동 CJ대한통운 서울 강서지점에서 택배기사들이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