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에 '한국어학당' 설립

입력 : 2014-03-24 오후 3:17:58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KT&G(033780)는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사회책임 강화 차원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적극 나서고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어학당을 설립하게 됐다.
 
자카르타는 한류문화 확산의 중심지이자 한국 기업이 다수 진출한 지역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에 반해 교육시설이 부족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 전파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
 
이에 KT&G는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 중인 언어, 문화 봉사단체 'BBB코리아'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매년 매출액의 2%인 5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해왔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우리 문화를 전파하고 해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각적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50여개국에 연간 약 400억개비의 담배를 수출 중인 세계 5위 담배기업 KT&G는 지난 2011년 일본대지진, 지난해 중국 쓰촨성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때마다 성금을 지원해왔다.
 
◇(사진제공=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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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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