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5일 신영증권은
로체시스템즈(071280)에 대해 레이저 글래스 커팅 장비 기반의 신사업 모멘텀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로체시스템즈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글래스 이송 장비(46.2%)와, 웨이퍼 이송 장비(14.0%)를 주로 제조하는 LCD·반도체 장비 회사다. 레이저 커팅 기술을 개발해 '강화유리 커팅 장비' 등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이송장비 부문과 레이저 커팅장비 부문의 호조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송 장비보다는 레이저 커팅 장비가 마진율이 우수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9% 늘어난 7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8% 늘어난 68억원 달할 것으로 판단됐다.
한 연구원은 "로체시스템즈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7.2배)에 해당한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기존의 확보돼 있는 기술력을 높게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