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콤은 오는 27일 빅데이터 기반의 주가예측 모델을 설명하고, 빅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코스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반 동안 여의도 본사 9층 대강당에서 한국시스템트레이딩협회(회장 신근영) 회원, 시스템트레이더, 펀드매니저 등 50여명을 상대로 '빅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스템트레이딩이란 개인의 자의적 판단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일정한 매매규칙을 사용해 일관성 있게 매매를 수행하는 것으로 컴퓨터가 주어진 조건대로 매매해 주는 방식이다.
이날 코스콤은 SNS와 뉴스 등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완성한 감성사전과 이를 주가예측과 분석에 적용한 사례 등을 발표하고 업계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콤의 빅데이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증권업계용 빅데이터 플랫폼과 중소형 증권사를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할 빅데이터센터 구축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개선사항 등 관련 의견을 듣고 이를 주가예측 모델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강태홍 코스콤 자본시장IT연구소장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규상품이나 마케팅 방법 등을 발굴해 수년간 침체에 빠진 증권업계가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자본시장 IT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