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고용 인원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여성임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개 은행의 고용 인원은 총 12만2262명으로 전년 대비 0.4%(515명) 소폭 증가했다.
정규직 인원은 11만7410명으로 전년 대비 4.4%(4965명) 증가한 반면 기간제 인원은 4852명으로 47.8%(4450명)감소했다.
이는 1년 이상된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이다.
총 고용 인원 대비 여성 고용비율은 47.4%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총 고용인원 가운데 여성비율은 47.4%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임원(본부장급 이상)은 2012년 29명에서 지난해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 첫 여성은행장에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취임한 이후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 여성임원 수가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그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