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코스피가 글로벌 제조업 지표 부진과 외국인 매도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화학주를 집중 매수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이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데, 대형 배터리의 중장기 성장성이 살아있다고 볼 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LG화학이 중국내 편광필름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에틸렌의 수급상황이 좋아 업황 개선 시 레버리지가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POSCO는 계속되는 기관의 러브콜에 7거래일째 상승했다.
김윤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며 "원료비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2~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신규사업을 기반으로 한 외형확대 전망에 3.46% 상승했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기업간거래(B2B) 결제, 기업소모성자재(MRO) 결제 등 기존 지불결제사업자(PG) 영역을 확대시키는 신규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베트남 휴대폰 결제 사업 매출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