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이해찬 전 총리

입력 : 2014-03-25 오후 5:45:1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노무현재단 제4대 이사장으로 25일 선임됐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이 전 총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사들은 봉하 대통령기념관 및 노무현센터 건립 등 중점 현안은 물론 재단의 중장기 사업 플랜을 수행하는 데 있어 풍부한 경륜과 안정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 전 총리에게 전달했고, 이 전 총리가 이를 수락해 이사장 선임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신임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의 노력 덕분에 재단이 반석에 올라올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기념사업을 구체화하는 올해부터 사업의 좋은 틀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4만1000여명 후원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신임 이사장 선임과 관련해 오상호 사무처장은 "재단 설립 5주년을 맞는 2014년은 재단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 '제2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해"라면서 "새 이사장 선임으로 5주기 추모제 및 중장기 발전 플랜 추진이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세종시가 지역구인 민주당 소속 6선 국회의원으로 제36대 국무총리, 제38대 교육부장관, 민주통합당 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해찬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 (제공=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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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