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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성전자(005930) 관련 소식이 많다. 이르면 이날 갤럭시S5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에서 진행 중인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패소했다.
북한은 간밤 또다시 로켓을 발사했지만 최근 이어지는 소식인 만큼 증시 영향력은 제한될 전망이다.
전일 장 마감 후 다수의 인수 관련 공시가 나왔다.
◇갤럭시S5 D-Day?
당초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갤럭시S5를 판매할 계획였지만 SK텔레콤이 국내시장에서 먼저 출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출시 예정일인 4월 11일이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4월 5일~5월 19일)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5가 출시된다 하더라도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 기간으로 신규 가입이나 번호 이동 고객에게는 판매하지 못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스마트폰 특허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전일 하세가와 고지 도쿄 지방법원 판사는 "애플의 아이폰4S와 아이폰4·아이패드2가 삼성전자의 데이터 송신 기술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北 노동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이날 새벽 북한이 또다시 로켓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 북방 숙천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오늘 2시 35분과 45분에 각각 1발씩을 발사했다"며 이번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650km내외로 노동 계열의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노동 미사일을 발사했다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이 노동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7월 5일과 2009년 7월 4일에 이어 5년 만의 일로, 이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사업부 분리 관련 공시 풍성
처음앤씨(111820)는 계열사인 도소매·전자상거래 주식회사 큰빛의 지분 100%를 인수함에 따라 큰빛을 종속회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