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4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86.12포인트(0.53%) 오른 1만6454.00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59포인트(0.56%) 상승한 4257.86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02포인트(0.48%) 상승한 1874.64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크게 호전되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2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2.2% 증가하며 직전월의 1.0% 감소를 크게 능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 증가 또한 앞서는 수준이다. 3개월래 최고 증가 폭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상업용 비행기와 자동차 예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총 내구재주문 증가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윌리엄슨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수석 시장 전문가는 "교통 부문 수요 증가로 내구재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0.90%), 마이크로소프트(0.82%), 제너럴일렉트릭(0.43%)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인수·합병한 이후 1.03%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