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눈치보기..외국인 순매수 유지(09:18)

입력 : 2014-03-27 오전 9:16:42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 하락과 전일 국내 증시 상승은 부담 속에서도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포인트(0.04%) 오른 1965.0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우크라이나 우려감이 재차 고조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98.89포인트(0.60%) 내린 1만6268.9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0.69포인트(1.43%) 하락한 4173.58에,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06포인트(0.70%) 내린 1852.5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10억원 사들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18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총 174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 순으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권했다.
 
반면 은행, 서비스, 증권, 철강금속 등은 약세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순환매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의 점진적인 비중 확대 전략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가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주들이 동반 급락했다는 소식에 3.64% 밀려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93%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판매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1.63%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보합권이다. 현재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12%) 오른 543.5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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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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