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 덕분에 1981선을 회복했다. 증권가는 외국인의 매기가 코스피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는데다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음주(3월31일~4월4일)엔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대형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LG화학(05191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2014년 주가순자산비율(PBR) 이 1.4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2분기 중국의 편광필름 공장 증설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주잔고 453억달러를 달성해 창사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상대적 강점을 보유한 LNG선 시황 전망이 밝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현대위아는 그동안 기계부문이 실적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지난 2013년을 저점으로 실적 호전이 전망되는 만큼 실적 하향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스닥 종목으로는
KG모빌리언스(046440)에 주목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결제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POSCO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동부제철(016380) 자산 인수와 관련된 이슈는 앞으로 POSCO의 주가 상승폭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3.4% 증가한 35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LED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환율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원익IPS(030530)는 반도체 공정 스텝수 증가 추세에 따라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의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자료=뉴스토마토, 각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