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신사업 매출 대폭 증가 기대-한국證

입력 : 2014-03-31 오전 8:25:22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신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문인식, 심박, 온도 등 센서 모듈을 주력으로 하는 신사업에서의 올해 매출액이 대폭 증가한 97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서의 비중이 전년보다 4%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 동안 기존 제품 성장률 둔화 위험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 모듈 부문의 실적은 지난해 매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가 소폭 하락해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774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저가폰과 태블릿 PC 위주의 5MP와 8MP 카메라 매출 비중이 전년 보다 11%p 상승하고,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인 VCR, IR필터, 렌즈의 내재화 비율이 현재 평균 70%로 예상돼 추가적인 내재화 비율 상승으로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안테나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보다 14% 증가한 2728억원으로 주요 고객사 내에신규 공급업체들의 등록으로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LDS(Laser Direct Structuring) 안테나의 경쟁력으로 이를 상쇄해나갈 것”이라며 “경쟁 제품 대비 수율이 높고, 원가가 낮고, 다양한 통신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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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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