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유양에이치씨(대표이사 박민관)는 31일 JGC-FLUOR J/V와 USGC프로젝트에 205억원(1917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추가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USGC 프로젝트는 셰브런필립스가 미국 걸프연아 지역에 셰일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
유종범 우양에이치씨 해외영업팀 상무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셰일가스 관련 수주 규모가 연간 총 수주액의 약 20%에 달한다"며 "이번 수주로 누적 614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이어 "이번 수주는 지속적인 수주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과 중국 등 셰일가스 플랜트 시장에서 우리 회사의 추가 수주 전망을 밝게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신규 수주 누적액이 약 91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3100억원 수주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