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
▶ 美 시카고PMI - 비즈니스인사이더
지난달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체 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는데요. 이소식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3월 시카고 PMI는 55.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월 수치인 59.8과 전문가 예상치인 59.5를 모두 하회하는 것인데요. 또한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신규주문지수와 고용지수의 하락이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신규주문 지수는 63.6에서 58.8로 떨어졌고 고용지수는 59.3에서 50.0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하면서 여전히 확장세는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이것이 둔화의 시작인지 일시적인 문제인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 유로존 3월 인플레이션 2009년 이래 최저 - 로이터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월 유로존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 예비치는 0.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0.7% 상승과 로이터전문가 예상치인 0.6%를 밑도는 것으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가격이 2.1% 하락했고 서비스 가격은 1.1%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0.8% 올라 직전월의 1%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율은 지난해 1월 EU의 물가안정 목표인 2.0% 이하로 떨어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럽중안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을 펼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전망했습니다.
▶ 독일 소매판매 전월대비 1.3%↑..예상 상회 - 마켓워치
지난해 부진했던 독일의 소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지난 2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깨고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 2월 소매판매는 직전월보다 1.3%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독일 소매판매는 지난 1월에도 1.7% 증가했었는데요. 이로써 독일 소매판매는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월 소매판매는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켓워치 전문가들은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고용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1분기 독일 경제 성장률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독일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7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독일 경제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