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
▶ 러시아, 크림 공화국 합병 마무리..제재 비웃는 푸틴 - 더가디언
러시아가 결국 크림자치공화국을 합병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강력 반발하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히려 이를 비웃고 있는데요 이소식 더가디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더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림공화국을 러시아에 합병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크림반도는 60년만에 러시아의 품으로 돌아갔는데요.
서방국가들은 즉각 반발하며 러시아 고위관료 열두명의 EU 내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 역시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 대상에 러시아인 스무명과 은행 한 곳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푸틴 대통령은 이런 서방의 제재를 농담으로 받아치며 비웃었다고 하는데요.
미국 정부의 은행 제재에 대해 "나는 그 은행에 예금이 없지만 월요일날 계좌를 만들겠다"며 콧방귀를 꼈습니다.
▶ 美-中 퍼스트레이디 만남 - 타임
두번째 소식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두 퍼스트레이디가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주요 2개국 영부인들의 만남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이소식 타임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타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일주일간의 중국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나 홀로 방중 길에 오른 건 미셸 여사가 처음인데요.
미셸 여사는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베이징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를 찾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해 자금성을 관광하고 중국 베이징 대학에서 '교육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미셸 여사는 26일까지 중국에 머물면서 교육과 문화 부문의 교류를 나눌 예정인데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야기는 거론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민감한 시기에 미셸의 중국 방문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했습니다.
또한 두 퍼스트레이디들이 평소에도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던만큼 두 영부인들의 옷차림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티파니, 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 -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명품 주얼리브랜드인 티파니가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은데요. 이소식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티파니는 4분기에 일억삼백육십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일억칠천구백육십만달러 순익에서 적자로 전환한건데요.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와의 분쟁으로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이 적자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티파니는 2014년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다소 낮게 제시했는데요. 티파니는 올해 주당 4.05달러에서 4.15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28달러에 못미치는 것인데요.
이같은 소식에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티파니의 주가는 0.48%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