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감안할 때 4월 옵션만기가 무난하게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최근 지수 반등과정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선물 매수가 진행됐지만 이는 숏 커버링 성격이 강해 선물 베이시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차익거래만 보면 이번 만기는 무척 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차익거래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3월 만기 후 무려 1조20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비차익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이는 이머징 마켓에 대한 외국인의 시선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4월 옵션만기는 차익거래의 소강과 비차익거래의 매수세로 인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