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과 단기 급등 부담에 약세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5포인트(0.12%) 오른 1990.4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부진에 이틀째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59.84포인트(0.96%) 내린 1만6412.7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01포인트(2.60%) 내린 4127.7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68포인트(1.25%) 내린 1865.0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추가 반등 시도라는 시장 컨센서스는 유효하지만 기대와 현실간의 괴리 축소 미흡으로 지수는 당분간 제한적 등락을 할 가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25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62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328억원 내다팔면서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1억원, 비차익 316억원 매수 우위로 총 348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험, 철강금속, 통신 순으로 상승폭이 큰 상황이다. 반면 은행, 운수창고, 비금속 광물, 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이다. 현재는 전거래일보다 1.54포인트(0.27%) 내린 558.9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