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9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01%) 내린 6622.15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4.68포인트(0.15%) 오른 9525.48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9.78포인트(0.22%) 상승한 4445.86으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 악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7일 기술주 중심의 뉴욕 나스닥지수는 1.2%가량 떨어졌다. 이날까지 최근 3거래일 동안 4.6% 곤두박질친 것으로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에반 루카스 IG 마켓 전략가는 "고평가된 뉴욕 기술주들이 3거래일 동안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것"이라며 "호전된 경제지표도 눈에 띄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장교가 러시아 군인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항공부대 소속 스타니슬라프 카라체프스키 소령은 한 러시아 부사관이 쏜 자동소총에 맞고 사망했다.
이날 공개되는 프랑스 2월 무역수지와 영국의 2월 산업생산도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바클레이즈(-0.74%), 도이치뱅크(-0.43%), 알리안츠홀딩(-0.08%)은 내림세다.
반면, 광산주인 리오틴토(2.88%), 엥글로우아메리칸(1.77%), BHP빌리턴(1.16%)은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