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전 세계 27개 차종 676만대 리콜

입력 : 2014-04-09 오후 3:16:4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또 다시 대규모 차량 리콜을 실시한다.
 
9일 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27개 차종 중 차량 676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소형차 '비츠' 92만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 15만대와 밴 차량 '포르테' 1만9000대 등을 회수할 방침이며, 북미 시장에서 167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도요타는 리콜 대상 차량들의 엔진 시동 장치 등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도요타는 지난 2월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 190만대를 회수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로 대규모 리콜에 나서게 됐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에서 도요타의 주가는 3.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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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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