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푸틴 "우크라이나, 돌이킬 수 없는 행동 말아야"

입력 : 2014-04-10 오전 8:01:45
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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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 돌이킬 수 없는 행동 말아야"
 
우크라이나 사태가 조금 진정되는 줄 알았더니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크라이나는 이틀 안에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체납된 가스 요금을 내라며 경제적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우크라이나 당국이 분리주의 운동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보인데 따른 반응입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테러 작전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고 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도네츠크에서는 독립을 요구하는 친러시아 시위대의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이번에도 러시아가 이번 사건을 핑계로 군사를 강제적으로 주둔시키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에서 제2의 크림반도 사태가 일어나는 걸까요?

▶ 잭 루 재무장관 "중국, 시장 결정적 환율 정책 의지 보여야"
 
“They need to get back on the path of demonstrating that they’re committed to moving towards a market-determined exchange rate"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는 위안화 가치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날카롭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인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중국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 축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이에 대해 "시장 결정적 환율 정책이 필요하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루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위안화 가치를 인위로 끌어내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중국은 "시장 결정적 환율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는 의지를 입증하는 경로로 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도 이같은 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17일 중국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2%로 두배 이상 확대했는데요. 당시 전문가들은 시장 환율제 도입을 위한 조치라며 환영했지만 그 후 위안화 가치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미국 정부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위안화 가치 급락이 이어지면 중국과 미국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아시아에서는 환율전쟁이 유발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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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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