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현대리바트가 유해물질 제로경영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10일 유해오염물질 방출이 최소화된 친환경 목재만을 사용하고, 접착제와 도료 같은 부자재 또한 친환경 소재로 개발, 활용해 유해물질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해물질 제로경영 선언은 가구 안전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수준을 충족하고 친환경화를 통한 현대리바트만의 브랜드 차별화 및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리바트, 리첸, 이즈마인 등 6개 브랜드 5000개 품목에 최우수 등급 목재를 사용하고, 접착제와 도료 등 부자재 또한 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최고등급의 소재만을 사용한다.
앞으로 현대리바트가 사용하는 목재는 E0등급의 MDF(medium density fiber board)와 PB(particle board)로, 정부 기준인 E1등급보다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약 70% 적다. 포름알데히드는 새집증후군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많은 양에 장기간 노출 시 피부질환,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현대리바트는 2004년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신소재 개발 및 기술지원을 통해 유해물질 방출량을 98% 이상 향상시킨 친환경 도료 및 접착제를 개발, 도입하는 등 모든 가구를 구성하는 소재 역시 친환경 소재로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는 "친환경 가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2005년 환경경영 선포 이후 친환경 가구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개발에 힘써왔다" 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해물질을 제로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