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서서히 낙폭을 줄이면서 199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71포인트(1.06%) 내린 1987.27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를 보이는 등 수급은 불안한 상황이다.
매수로 출발했던 외국인은 매도 전환해 현재는 360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224억원 매도 우위지만 추가 매물 출회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개인은 577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유틸리티업종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은 0.71%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 증권, 서비스, 기계, 전기전자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이 1%대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수가 15거래일 연속 유입되고 있고, 증권가의 호평까지 이어지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4월 개선되고 있는 지표가 긍정적이며 최근 환율 이슈까지 감안시 2분기 이후 기대치는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현재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23%) 내린 553.84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