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중윤기자]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이 미국 롭스앤그레이(Ropes & Gray LLP)와 공동으로 한미 형사·행정 규제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한미 형사·행정상 규제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한미 형사 및 행정 규제의 전반적인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는 경우의 협상 전략 ▲한국 뇌물법과 미국 해외부패방지법(FCPA) ▲미국 형사·행정 규제 과정에서의 문서보존 및 전자증거개시(E-discovery) ▲기업 임원의 배임죄 여부 판단기준 등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형사·행정 쟁점들을 짚어볼 계획이다.
또 한국 기업이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는 경우, 단계별 대응 방안에 대해 사례 위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영업비밀침해·수출규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의 형사·행정 이슈 현황이 어떠한지,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198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로펌으로 국내 최초의 법무법인(유한)이며, 현재 변호사 3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회 대한변협 변호사공익대상 단체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