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레버쿠젠, 베를린 상대로 동반상승 노린다

입력 : 2014-04-11 오후 2:40:41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손흥민(22)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귀중한 승수 쌓기에 나선다.
 
레버쿠젠은 오는 13일 저녁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헤르타 베를린과 2013~2014 분데스리가 30라운드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최근 12경기에서 1승2무9패를 기록하며 5위로 처졌다. 내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 자리도 묀헨글라드바흐에게 내줬다.
 
급기야 지난 5일 사미 히피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레버쿠젠의 남은 5경기는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이 이끈다.
 
손흥민도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리그 9호골을 기록 중이지만 후반기에는 2골에 그치고 있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 5일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4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최근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신임 사샤 레반도프스키 감독은 새로운 선수기용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지난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류승우(21)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당시 류승우는 지난 1월26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약 2개월 만에 출전했다.
 
헤르타 베를린의 부진 또한 레버쿠젠과 손흥민에게 청신호다.
 
헤르타 베를린은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로 부진하다. 최근 5경기에서 12골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의 문제점도 안고 있다.
 
전통적으로 레버쿠젠은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강했다. 레버쿠젠은 헤르타 베를린과 역대 분데스리가 전적에서 16승11무8패로 앞서있다.
 
이날 경기는 채널 '더 엠(The M)'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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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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