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위니아만도의 인수를 위해 MOU체결 후 실사등 인수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MOU체결 직후 노조의 극심한 반대로 인수작업 진행 자체가 불가능 하게 됐다"면서 "기업의 구성원인 직원들이 반대하는 인수는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인수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편 KG이니시스는 지난달 26일 위니아만도 지분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니아만도 관리직을 비록한 노조 7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KG그룹의 위니아만도 인수를 반대하며 파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