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이명주.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이명주의 활약과 함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이명주는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5도움)를 세우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포항의 상승세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포항은 외국인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포항은 지난 시즌 2관왕(FA컵, 리그)에 이어 올 시즌에도 리그 선두 경쟁에 뛰어들 참이다.
3년 차인 이명주는 포항 공격의 시작과 끝을 오가며 승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공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경기와 K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체력적으로도 왕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 관계자는 11일 오후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명주 선수는 지금도 훈련 중이다. 감독님이 지시한 내용대로 잘 뛰려고 매 경기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록보다는 팀을 위해 뛰고 싶다고 항상 말한다"고 전했다.
이명주는 지난 1월 축구대표팀의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달 그리스와 평가전에서는 제외됐다. 리그에서 이처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대표팀 재승선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편 포항은 오는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