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크리스티앙 누아예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위기 대부분이 종료됐다고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앙 누아예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사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누아예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취약하고 고르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매듭짓고 수정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지만, 유로존 경제는 성장세로 접어들었다"며 "물가가 안정되는 가운데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은 행동에 나서기 전에 나오는 경제지표를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며 "유로화 가치가 계속 올라가는 것에 대비해 행동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누아예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 정책이사 직무도 겸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