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시위에 대해 병력을 투입하며 대테러 작전을 시작한 가운데 양측간 교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은 친러 시위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 도네츠크주 북쪽 크라마토르스크시 인근 군용비행장에서 교전을 벌여 분리주의 의용대원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시위대를 상대로 대테러 작전을 선포한 뒤 발생한 첫 교전이다.
다만 정확한 사상자 수 집계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태다.
사상자가 수십명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과는 달리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망자 발생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이에 대해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이 '내전'에 가깝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맞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는 친러 시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