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LG이노텍(011070)이 발광다이오드(LED)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4500원(4.11%) 오른 1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1만4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에 대해 LED 부문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비수기임에도 LED 사업부의 TV 백라이트유닛(BLU)와 조명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기판소재사업부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연간 영업이익 성장성 또한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요인은 LED 사업부의 가동률 상승과 감가상각비 감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 LED 조명 매출 비중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의 LED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됐다"며 "주겨용 LED 조명시장의 성장으로 미드파워(Mid power) LED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대형 고객사의 확대와 비용 감축 영향으로 LED 부문의 적자 축소는 1분기부터 이미 시작돼 하반기에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