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신영증권은 17일
동일방직(001530)에 대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고수익 사업포트폴리오로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의류 부문과 기타 종속회사들의 이익 개선과 더불어 섬유 소재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 1분기 높은 가격대 면화 재고 영향으로 섬유소재 부문의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나 기존의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고수익 제품의 주력 생산으로 수정함으로써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모멘텀도 주목된다.
서 연구원은 “2015년 1분기 베트남에 방적설비 4만800추를 설치하면서 약 32% 증설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베트남과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협정(TPP)를 앞두고 베트남으로의 면방과 염색 등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동일방직 역시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밖에 의류 브랜드의 리뉴얼 작업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동일알루미늄 등 다각화 신사업의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