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돌 맞은 E1, '에너지 리더, 라이프 파트너' 새 비전 선포

입력 : 2014-04-17 오전 10:52:02
◇E1의 비전 이미지(제공=E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E1은 오는 18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 비전인 '에너지 리더, 라이프 파트너(Energy Leader, Life Partner)'를 선포할 예정이다. 새 비전은 'LPG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인접 에너지 및 글로벌 확장을 선도하는 리더, 더 좋은 에너지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파트너' 라는 의미를 담았다.
 
E1(017940)은 비전 달성을 위해 신규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셰일가스 도입과 트레이딩 강화 등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 LPG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E1이 곧 우리나라 LPG의 역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E1은 국내 최초 LPG 수입사로서 지난 1984년 여수에너지로 시작했다. 1996년 LG칼텍스가스를 거쳐 2004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 됐다. 그해 LS그룹으로 소속을 바꾸며 E1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수는 263명으로, 서울 본사와 3개 수입기지(여수, 인천, 대산), 6개 국내지사(서울, 대전, 부산, 광주, 대구, 강원), 4개 해외지사(영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을 두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조2054억원, 자산 3조 6297억원이다.
 
E1은 아시아 최초 지하 암반 저장방식의 LPG 저장시설인 여수기지에 이어 2000년에는 세계 최초 해저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인천기지를 준공했다.
 
2011년에는 석유화학원료용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산기지를 준공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 LPG 수입 수요의 절반 가량을 공급하고 있는 E1은 2013년 국내외에 600만톤 이상의 LPG를 공급하며 국내 대표 LPG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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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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