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장애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제약하는 규제를 없애고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사진)은 17일 서울 종로 경운학교에서 열린 '장애인의 금융이용상 제약해소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장애인들이 금융상품 가입시 제한받았던 요건을 개선해 지적능력이 충분하지 못하더라도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약관을 개정 하는 등 기존 관행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 뱅킹, 자동회기기(ATM)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 통역사나 전담 상담원이 배치된 거점 점포를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이달 중 출시될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일반 연금에 비해 10~25% 정도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소한의 소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