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국토부가 시동꺼짐 현상을 일으켜온 SM5를 리콜조치 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9년 10월28일부터 2013년 5월2일까지 제작된 SM5 가솔린과 LPLi 모델이다.
◇문제가 발생한 SM5 엔진부.(사진=국토부)
국토부는 이번 리콜 조치를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핀의 접촉불량 가능성이 높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 문제가 시동이 꺼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직영 서비스점과 협력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수리는 해당 커넥터를 제거한 후, 점화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르노삼성측은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기로 했으며 유선 고객센터(080-300-3003)에서도 관련 문제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리한 비용을 보상해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 회원가입 하면 리콜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