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업체에 비해서는 홈쇼핑의 성장세가 더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오프라인 업체들보다 성장세는 양호할 것"이라며 "홈쇼핑 3사의 1분기 총 취급고 증가율은 오프라인 기존점 매출 증가율(백화점 +2%, 할인점 -3%)보다는 훨씬 양호한 10% 내외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역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높지 않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
현대백화점(069960)은 비용효율화 덕분에 지난해 수준의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상반기까지 롯데마트 내 신규점포 입점에 따른 출점비용 부담(인건비)로 인해 영업이익 역신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톱픽 종목으로는 GS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을 제시했다.
민 연구원은 "유통업체들의 주가 매력은 오프라인의 경우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롯데쇼핑 순이며, 홈쇼핑의 경우 GS홈쇼핑,
CJ오쇼핑(035760), 현대홈쇼핑 순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