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 실적·지표 호조..상승 마감

입력 : 2014-04-22 오전 6:43:4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1일(현지시간)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40.71포인트(0.25%) 오른 1만6449.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6.03포인트(0.64%) 상승한 4121.5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7.04포인트(0.38%) 오른 1871.89에 거래되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에너지 서비스 업체인 할리버튼은 1분기에 주당 73센트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주당 2센트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장난감 제조업체 하스브로 역시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순익으로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한편 킴벌리클락의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매출은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폭스 페니모어 증권 리서치 이사는 "지금까지 일부 기업 실적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전달보다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0.7%와 지난 2월 상승폭 0.5%를 웃도는 것이다.
 
패트릭 스펜서 로버트W.베어드앤컴퍼니 이사는 "겨울 혹한 이후 소비가 늘면서 기업 실적 전망과 경제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개별 업종으로는 이날 우수한 실적을 공개한 할리버튼과 하스브로의 주가가 1.92% 올랐다.
 
반면 킴벌리클라크는 순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로 인해 1.42% 하락했다.
 
이 밖에 제약업체 화이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를 재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에 2.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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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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