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4%p 개선된 6.4%로 추정되고 하반기 영업이익률도 7.9%를 기록해 본격적인 영업실적 개선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이어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수주 목표는 7조7000억원인데 현재까지 19.5%를 달성했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차세대 전투기 개발, LAH(소형무장형헬기) 공격형 헬기, 폴란드·칠레·터키 등 완제기 수출, 기체부품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신규수주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고점에서 4.1% 하락해 횡보 중인데 이는 차익실현과 일본 무기수출 원칙 개정 등 때문"이라며 "일본의 무기수출 개정안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하락에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 일본과 항공기 부문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