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센트럴자이'홈페이지 클릭 강남·서초 '최다'

도시철도 착공으로 수요범위 확대

입력 : 2014-04-23 오후 2:25:44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김포도시철도의 착공으로 김포지역 수요층의 범위가 기존 김포·인천·부천 등 인접 지역에서 강남·도심·여의도까지 확대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지난 3월23일에서 4월21일까지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홈페이지 클릭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와 서초구가 각각 4.72%와 4.30%로 1·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강남3구에서만 10% 이상 홈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서울 중구와 경기 성남시가 3.21%와 3.12%를 기록했고, 김포시가 3%로 나타냈다. 해외에서도 1.33%의 클릭이 이뤄졌다.
 
김포시는 거리상으로 고양시보다 강남권과 더 가깝지만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 복선전철이 지나는 고양시와는 달리, 지하철 노선이 없어 실제 소요되는 시간은 더 길었다. 그러나 지난달 김포도시철도 착공을 시작으로 '지하철 출·퇴근 시대'가 열리게 됐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 김포공항역에서 여의도~마포~종로~송파·강동을 잇는 지하철 5호선, 강남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게 돼 이동 반경이 넓어지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과거 김포시 분양단지의 계약자 분포가 김포·인천·부천·서울 강서 등에 집중됐던 것과는 달리, 최근 홈페이지 방문객이나 전화문의를 하는 수요자의 거주지는 서울 강남·서초·영등포·중구 등 범위가 눈에 띄게 넓어졌다"며 "이는 도시철도 착공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407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0~100㎡로 이뤄졌으며, 3481가구가 1차로 우선 공급된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도 수월하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들어선다. 진학 선호도가 높은 장기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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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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