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손실이 큰 2개의 프로젝트 매출비중이 증가해 오는 2015년까지 이익이 정체되지만 실적에 대한 우려는 그 후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실이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해양생산설비 Ichthys CPF와 Egina FPSO로 미리 반영된 누적 적자는 2600억원이고 프로젝트 총 영업손실은 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들어 드릴십 2척, 가스생산설비 1기 등 34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하는 등 수주목표 150억달러의 22%를 달성해 올해는 삼성중공업이 안정적 수주를 해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주가에 대한 수주 민감도가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감소하는 2016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